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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웨어/13년 스마트컨트롤러

개발 5년차에서 느끼는 것들... 좋은글이라서 퍼왔어요~ 한번씩들 읽어보세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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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5년차에서 느끼는 것들..

출처 : 네이버 남궁성의 자바(Java)초보스터디 이브(son62000)
 안녕하세요. 그간 눈팅, 댓글로만 활동하다가 글은 처음으로 쓰는것 같네요.
여타 가입한 카페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애정이 있는 이곳에서 짧게(?)나마 
개발자를 시작하시는분들께 몇가지 알고있는 지식을 나눌려고 합니다.

저를 잘 모르실테니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만으로 개발 5년차이구요. 
작년 한해동안 다니던 직장을 하야하여 재야에서 프리랜서로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간 재야의 고수들도 많이 봐왔고, 답업는 분들도 봐왔고.. 한해동안 프리 생활을 하면서 느낀건
'남는건 돈밖에없네..' 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돈 벌었으면 좋은거 아니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많이 모자르고 배워야 할게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
올해 초 모 외국계 기업에 입사(스카웃!?ㅎ)를 하여 현재 선임 개발자로써 모 기업 차세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이 컷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여기서 왜 이런 코드가 적혀있고, 이걸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것일지.. 신입때는 이러한 고민이 주를 이루었죠.

 하지만 개발을 1년,2년 하면서 생업이다보니 자연스레 실력이 향상 되는거 같아요.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것 중에 첫번째는 '마음가짐'인거 같습니다. 사람이란 동물은 좀 신기해서
강하게 원할수록 더 빨리 습득을 하게 되더군요. 흔히들 '마음먹기에 달렸다.'라고들 하잔아요.
정말인거 같습니다. 내가 좋은 프로그래밍을 하고 좋은 코딩을 짜기 위해선 마음먹기가 첫번째 인거같습니다.

이클립스에서 New Class 하여서 Main Method 에 뭘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때 강하게 마음속으로 든 생각은.. 나도 누구처럼 잘하고싶다. 나도 무언가 해내고 싶다였습니다.
그생각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두번째로는 협력입니다. 영어로 collaboration 이라고 하지요. 여러분들이 어느 회사에서 무엇을 꿈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프로그래밍은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프로그램들은
99% 어딘가에 적용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흔히들 선임 개발자들이 말하죠.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 보라고.. 한가지 착각 하기 쉬운게 있는데, 지식(구현,코딩)에 대한
물음이 아니라, 노하우나 개발패턴,벤치마킹 등에 대한것들이지, 절대 구현하는 방법을 물어보라는것이 아닙니다. 
그 방법은 물어봐서 해결하여도 자기것이 되지 않을뿐더러 차후에 같은 케이스일 경우에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아무것이든 물어도 친절히 대답해주는 선임들도 더러 계시지요.)

 여러분은 개발자 입니다.인터넷 세상엔 모든게 다있습니다. 조금만 검색을 하여도 다 있습니다. 
다만.. 영어로 된게 더 많지요. 하지만 우리나라개발자 분들이 블로그나 기타 사이트에 올려주신 정보로 문제에 대한 해결은
70~80% 해결이 될것입니다.

 세번째로는 긍정의힘입니다. 생활적인면이나 일적인면이나 이 것의 차이는 너무나 큰거 같습니다.
첫번째와도 상통하는데요. 주위 동료들이 흔히들 그러더군요. '우리회사는 이게 나빠','월급도 짜고, 휴가도 잘 안주네.'
무슨 불평불만이 그리 많은지.. 그렇게 생각하기 보다, 내가 이 회사에서 혹은 저 동료에게 배울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부터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연봉도 적고, 실력도 없지만, 반드시 어느 연봉에 실력은 이만큼 키울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거 같습니다. 주위를 봐도 제 나이에 제 직급,연봉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적게 받고,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신입인데 아는것도 없는거 같고, 그정도 연봉을 준거에 대해 감사해야할 판이지 불평을 한다면 사장님이 화나지 않을까요.

시작부터 대우 받고 싶으면, 스펙 높게 쌓고, 대기업 공채로 들어가면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저와 같은 길을 가시지 않고 있나요.. 또한 제가 가는 길이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 생각이 됩니다.
비하는 아니지만 제 친구들중에도 공채로 좋은 기업 간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들 역시 불평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제가볼땐 충분히 좋은 대우와 복지가 있는대도 말이죠..

 
결론적으로 위 세가지가 지금의 저를 있게 한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배워야 할것들이 많고, 모르는게 많지만요..
요즘들어 생각한것중 하나는 우리나라 개발자의 수명입니다. 개발자 시장을 넓게 봐서는 크게 두 부류로 갈라지는거같습니다.
하나는 순수개발자 입니다. 말그대로 개발이 좋고, 또한 그만큼 잘합니다. 

 저가 재야 생활을 할때 몇분 뵈었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한분은 Java 고급개발자셨는데, 
현업이 원하는 요구사항이 나오면, 확장성과 유지보수를 미리 생각하여 날코딩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현 프레임웤단위 프로젝트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시더군요..
 또 한분은 DBA 전문가셨는데, 제가 어느날 테이블 구조와 SQL을 들고 퍼포먼스적 문제때문에 튜닝을 부탁드렸는데, 
저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당신이 짜온건 내 대학교2학년수준이네요.' 라고 하시면서 기상천외한 구조와 깔끔하게
튜닝된 SQL 을 주시더군요.. 보고 이게 신세계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윗분들처럼 프로그래밍을 DB튜닝을 그리 잘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요즘 domain knowledge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합니다. 이직을 하거나 연차가 높아질수록 회사에서는 코딩 실력보다는 domain knowledge에 대해 많이 보고 물어보더군요.
매니저로 성장하거나 컨설턴트가 되려면 필수로 익혀야 하는 것들중 하나이지요. 즉 쉽게 말해서 회사에서는 한분야에 대해
현업과 커뮤니케이션이 될 만한 전문 지식이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어렵나요;;)

단적인 예로 금융분야에서 10년간 일해서 domain knowledge가 어느정도 수준에 있지만, 코딩은 중급수준인 친구와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코딩은 고급 수준인 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회사는 전자 친구를 더 좋아 할것입니다.
즉 연차가 쌓일 수록 domain knowledge를 많이 보고, 대우를 더 해줍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정말 코딩만으로 먹고 살지 않을것이라면, 프로젝트에 투입될때 domain knowledge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면서 투입 하시기 바랍니다. 신입이라고, 어필을 할수 있는 권한이 없는건 아니니까요. 


쓰다보니 정리도 안되고, 생각나는대로 써봤는데요. 참고가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거나 질문거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메일이던 쪽지던지 연락주시면, 짧은 소견입니다만 도움이 되어
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럼 언제나 건승하시고, 밟은 미래가 함께하시길...





출처 : 네이버 남궁성의 자바(Java)초보스터디 이브(son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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