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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웨어/12년 내장형하드웨어

지금와서 보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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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도 과정 졸업하고 취업해서 서울 올라온지 2년이 다되어 갑니다.


다들 10개월 정도를 공부하시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꿈 꾸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취업 시즌마다 여기에 글 한 개씩 후배님들 보시라 적곤 하는데 이게 년차가 올라갈때마다 소감이 달라서 매년 새로운 기분으로 적습니다.


많은 신입 개발자들이 생기고, 많은 분들이 1년을 못버티거나 중급 개발자들이 이 바닥을 떠나는 모습을 봅니다.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자신의 한계를 단정짓기도 하고 현재 회사에 대한 끝없는 불만·불신으로 때 이른 이직을 생각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이 곳 출신 개발자들은 오히려 여기서 공부했을때가 더 실력이 좋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대학에 비하면 이곳은 오히려 더 친절한 곳이였지요. 공부할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CM님이 직접 떠먹여 주시니깐요. 오랜 기간 수업 진행하시면서 쌓인 액기스를 쉽게 받아들였지요. (월 30만원이나 받으면서 ㅋ)

다들 아시겠지만 회사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정해진 룰이 있고 납기일에 맞춰 작업을 끝내야 하기에 야근도 하고  심하게는 주말에도 나와야 할 때가 있지요. 그러다 보면 바쁘다는 핑계 삼아 개인 프로젝트라던가 외부 활동 (스터디 모임 또는 개발자 모임등)을 점차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취업을 하시면 3년은 버티십시오. 단정지어 말 할 순 없지만,

처음 입사하면 군대 막 제대한 군인 마냥 패기도 넘치고 스펀지 마냥 모든걸 흡수 할 수 있습니다. 남이 짜둔 코드를 본다는건 절대 쉽지 않습니다. 분명 어렵거나 엉망진창이거나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빨리 업무를 파악하고 내가 자리 잡아버리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 새벽까지 공부하십시오.
  • 개인 프로젝트 계속 진행하십시오.
  • 게임하지 말고 만들어 보십시오.
  • 손에 익은 정리 도구(웹블로그, 에버노트, 공책 등)를 이용하여 정리하십시오.
  • 소스보며 플로우차트 그리십시오.
  • 아무도 말 못 할 정도로 그 일을 파악하십시오.

한 도메인(분야)에서 2년 가까이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이 흘러가는지 파악 할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도메인이란건 저는 기상쪽이니 기상분야이고 누군가는 의료부분이겠지요. 그러면 겨우 제품을 새로 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여 진행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일을 하는 와중에 계속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세요. 사실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 혼자서는 지속성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단체로 진행을 한다.
  • 100% 얻어가는 사람은 발표자 한 사람이다.
  • 그러므로 내가 혼자서 발표를 계속한다.
  • 기회가 있다면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발표할 기회를 가진다.

저는 이런식으로 지금것 공부하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길렀으며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남들 앞에서 말할때는 아는 것을 말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말을 잘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번에 부산 내려갔을때 CM님께 좋은 말을 하나 들었지요.
이 분야 장점인  ”끝 없는 공부, 죽을때 까지 배울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으냐”

우리가 만든걸로 세상을 바꿉시다.
많은 말이 남았지만 점심시간이 끝나서 일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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